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7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54포인트 상승한 1033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의 올해 최고의 폭등세를 기록하는 등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하며 BDI는 1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11포인트 상승한 155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단번에 200포인트 이상 상승해 1500포인트대에 진입했다. 브라질-극동 철광석 유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운임이 크게 올랐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포스코 입찰에서 미동부-극동 운임이 1일당 2만달러 수준으로 낙찰되면서 프론트홀 항로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0포인트 상승한 1194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선주들의 호가 인상으로 용선주들이 기간용선 성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61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꾸준한 수요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대서양 수역에서 선복량이 줄어들면서 선주들이 호가 인상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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