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3일 유라시아경제협력네트워크(회장 이정택)는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샤이 파일러 상무관을 초청, 제1차 경제협력포럼을 열었다.
이날 샤이 파일러 상무관은 이스라엘의 유망 산업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정보 교환을 통해 실질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샤이 파일러 상무관은 이스라엘의 혁신산업으로 첨단소재, 첨삭가공, 로보틱스와 자동화, 차세대 전자기술, 순차적 제약제조기술, 첨단 물류프로세그, 지속가능 제조기술 등을 꼽았다.
이밖에 한-이스라엘 FTA 체결에 대해 샤이 파일러 상무관은 "이스라엘 정부도 빠른 시간 안에 FTA가 타결되기를 원하고 있고 올해나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시간이 워낙 걸리는 협상이라 우선은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300개 이상의 기업들은 이스라엘에 개발 및 제조센터를 설립·운영 중이다. 해외기업들이 이스라엘 내에 국제 R&D센터를 지을 경우 약 7%의 세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와 이스라엘 경제부는 첨단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비영리기관을 설립한 바 있다. 진행 프로젝트는 145개에 달하며, 70여개 이상의 제품개발로 약 2500만달러 이상의 매출고를 올렸다. 그는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을 원하는 한국 기업에게 대형 과제의 경우 과제당 최대 1백만달러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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