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선사 CMA CGM이 싱가포르 선사 NOL 인수효과로 3분기에 매출 증대를 일군 반면, 영업이익에서는 대폭 손실을 떠안았다.
CMA CGM은 22일 영업보고를 통해 NOL 실적을 포함한 3분기 영업이익은 –8600만달러(한화 약 -1009억원) 매출액은 44억7천만달러(약 5조2455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39억7700만달러에서 33.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억5800만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순익도 전년동기 5100만달러에서 –2억6800만달러(약 -3144억원)를 기록하며 대폭 감소했다.
NOL 실적을 제외한 CMA CGM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은 –4200만달러, 매출액 3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NOL실적을 제외해도 적자를 면치 못 했지만 2분의1 가까이 손실이 줄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3%나 감소해 오히려 실적이 감소했다.
CMA CGM이 3분기 동안 처리한 20피트 컨테이너는 320만개로 전년동기대비 2.7% 감소했지만 NOL 실적을 포함하면 450만개를 수송해 전년동기대비 35.8% 증가했다.
한편, CMA CGM과 코스코, 에버그린, OOCL은 11월3일 오션얼라이언스의 세부 네트워크 협력 사항을 발표했다. 오션은 내년 4월부터 40개의 서비스를 운영하며 동서항로에서 가장 큰 선대를 꾸리게 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