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제18호 태풍 ‘차바’ 내습으로 발생한 울산항 내 해상부유쓰레기 약 450t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UPA는 제18호 태풍 ‘차바’ 내습 영향으로 태화강을 통해 항만으로 대량의 부유쓰레기가 유입되면서 항만운영에 지장을 초래했다. 이에 UPA는 울산광역시,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태풍 직후인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일 최대 포클레인 6대, 청항선(해양쓰레기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선박) 1척 등을 동원해 울산항 내 해상부유쓰레기를 긴급 수거했다.
UPA 임직원들도 지난 주말 울산본항 주변에서 수거활동을 동참해 부유쓰레기 수거에 힘을 보탰다.
UPA 관계자는 “울산항 유관기관과 협업해 태풍이 물러간 직후인 5일부터 부유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면서 항만운영 지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태풍 내습 시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항만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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