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7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30포인트 상승한 643포인트로 마감됐다. 벙커유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케이프선이 반등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벌크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34포인트 오른 988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5월말 선적물에 대해 대형 화주들이 톤당 4.45달러까지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급등했다. 현재 유가를 감안하면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전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604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유럽의 휴일 영향으로 대서양 수역은 저조했지만 케이프 시장의 상승분위기와 기간용선 시장의 활발한 거래 움직임을 바탕으로 운임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552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인도로 향하는 석탄항로를 제외하고 수요의 별다른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 프론트홀 항로를 중심으로 선주들의 분위기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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