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선 용선시장에서 4000~5000대 선적 중형선박의 선복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000~8000대 선적 대형선이 준공되는 한편, 완성차 트레이드 톤마일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선주들은 선박 해체를 추진하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4000대 선적 자동차선이 태평양 라운드 항해에서 동형선의 평균적인 손익분기점의 절반 수준의 용선 운임율로 스폿용선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선 시장에서는 파나마운하 확장 후를 겨냥해 발주된 오버파나막스급 7000대 선적 이상의 대형선이 순차적으로 준공되며 선복량 증가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자동차 업체의 자급자족 진전에 따른 완성차의 원거리 트레이드가 둔화됐다. 톤마일이 감소하면서, 선박 수요를 끌어내리고 있다.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노르웨이 선주 윌헬름센은 선령 25년 이상의 자동차선 3척을 해체했다.
해체 선박은 5828대 선적 <트리니다드>호와 <트리아농>호이며, 4635대 선적 <탱크 레이드>호다. 모두 1987년에 건조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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