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9-05 18:39
허치슨, 말레이시아 「컨」터미널 지분 인수 예정
공격적인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전략을 펼치고 있는 홍콩의 허치슨(Hutchiso
n) 그룹이 말레이지아 Port Kelang의 터미널 주식 30%를 인수할 방침인 것
으로 알려졌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길광수박사의 최근 배포 자료에 따르면
, 허치슨의 이같은 움직임은 머스크 씨랜드가 말레이시아 탄중 펠레파스(Ta
ngung Pelepas)의 지분 30%를 인수한 며칠 후에 나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더 주위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는 "항만운영의 효율성 제
고방안으로 터미널 주식 일부를 선사에 기꺼이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18개 항만을 운영하고 있는 허치슨그룹(Hutchison International Po
rt Holding)은 현재 포트 케랑의 Westport 터미널 주식 인수를 위해 Kelang
Multi Terminal Sdn. Bhd 주주들과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Westp
ort는 연간 1백만 TEU이상의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안벽을 확
장하고 크레인을 추가 투입하였다.
홍콩 국제터미널(HIT)사를 소유한 허치슨 그룹은 중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 영국, 네덜란드, 파나마, 바하마에 118개의 선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
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10%를 처리하고 있는 국제적인 항만 대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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