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하락세를 보였던 유가가 다시 반등하고 파나막스 이하 중소형선들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8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313포인트로 마감됐다. 하지만 이번 주 초 회복세를 보였던 케이프 시장은 수요의 부진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220포인트를 기록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케이프 시장은 메인항로인 서호주-중국 항로의 성약 소식이 들리지만, 수요 측면에서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5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남미 곡물 항로가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동호주의 석탄 수요가 증가로 상쇄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오른 270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항로의 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돼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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