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6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345포인트로 마감됐다. 상승세를 기록하던 케이프선은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하지만 산유국들의 감산 논의 소식에 힘입어 30달러선으로 올라서며 벌크 시장도 다시 재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242포인트를 기록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주 투바라오항 운영이 중지되며 철광석 선적을 위해 대기중인 케이프선이 증가하며 공급과잉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25일부로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운임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상황이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31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멕시코만을 거쳐 극동과 북대서양으로 향하는 항로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CIS를 통해 중국으로 향하는 석탄 항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338포인트를 기록했다. 신규수요가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한 공급과잉으로 인해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