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 참여, 해양환경 보전에 발 벗고 나섰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18일 광양시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광양시,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 광양만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광양시어민회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미국의 민간단체가 1986년 처음 시작한 국제 연안정화의 날(ICC)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을 ‘국제 연안정화의 날’로 지정, 매년 100여개 국가에서 50만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환경보전 행사로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맞아 여수지역에서는 광양시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기념행사 및 간담회, 연안정화 활동, 업사이클링·해양환경사진 전시와 모형 유회수기 체험행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안정화의 날 행사는 단순히 바다쓰레기를 줍는 것뿐만 아니라 수거한 쓰레기를 조사카드에 종류별로 기록함으로써 수집된 자료를 통해 사람들을 교육하고 바다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적이 있다는 게 여수해양수산청 측의 설명이다.
정복철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은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를 통해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에 관한 국민들의 공감대가 확산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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