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4 10:15

'사통팔달'의 현대로지스틱스 대전터미널 동영상

물류센터를 찾아서/ 현대로지스틱스 대전터미널
지리적 이점기반 강원·충청·경부 지역 물동량 처리


대전시는 ‘사통팔달(四通八達)’로 유명하다. 사통팔달이란 교통망이 잘 발달된 곳을 일컫는 말로 길이 여러 군데로 막힘없이 통한다는 뜻이다. 1905년 경부선이 개통됐고, 1914년 호남선 개통,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1973년 호남고속도로가 개통됐다. 국내 대다수 물류기업이 대전을 물류허브로 두는 이유 역시 사방팔방으로 잘 뚫린 교통망 때문이다.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에 위치한 현대로지스틱스 대전터미널은 대지면적 3만3240㎡ 규모다. 지상6층, 지하1층으로 구분돼 있으며, 크게 물류동과 복지동으로 나뉜다. 복지동은 총 3층으로 구분돼 교육장, 식당, 휴게실, 기숙사, 협력업체 사무실 등이 위치해 있다. 물류동은 지하층과 지상 6층으로 설계돼 지하층은 분류장으로 쓰이며, 1층은 창고 및 분류, 2층은 전산실, 홍보실, 현장사무실, 3층은 창고, 4층은 거래처 사무실, 5층은 3PL 창고, 6층은 3PL 사무실로 운영된다. 

대전터미널은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한 편이다. 터미널 내 CCTV 100여대가 설치돼 실시간으로 작업을 모니터링 하면서 화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또 분류장 내에 감지기 및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신속한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아울러 매년 화재 예방교육 및 연2회 소방서와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터미널의 하루 평균 처리물량은 20만개 정도다. 업무를 담당하는 구역은 강원도 일부, 충청권, 전라북도, 경산남도 일부다. 물류허브 기능을 하는 터라, 다른 지역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캡파를 함께 처리하고 있다. 사통팔달의 지리적 특성 덕분이다. 

최근에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에 따라 소형화물을 적재하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소형 분류라인을 가설해 일반화물과 구분시켜 소형화물 분류 및 P-Box적입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송시간의 단축 및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겠다는 의도다. 이 시스템은 아직까지 접목해 나가는 단계로, 앞으로 다양한 실험이 진행될 전망이다. 


아울러 터미널을 개장한 초기 현대로지스틱스의 일일 처리 물동량이 50~60만개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100만개를 넘어설 때도 있다. 이 때문에 전산시스템에서 집하 수량을 더 저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추석에는 보통 일평균 물량이 30% 정도 증가하며, 이때는 인력수급에 상당한 애로를 겪는다. 이로 인해 인력을 서서히 늘려나가,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한 대책을 세운다. 이 시기에는 하루 평균 250여명이 투입돼 평소 대비 50여명 정도 인원이 더 뽑는다. 또 추석 전에는 배송물량을 순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취급 품목을 서서히 줄여나간다. 

이곳 터미널 역시 대다수 물류센터와 마찬가지로 저녁 7~8시께 업무를 시작한다. 현장근무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철저하게 실시하고, 업무에 투입되기 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작업이 시작되면 동선을 고려해 근거리부터 전북권, 경상권, 강원권의 순서로 컨테이너가 들어온다. 하차된 물품은 다시 분류작업을 통해 각 구간별로 다시 상차된다. 업무는 보통 아침 7시쯤 종료된다. 


MINI INTERVIEW/ 현대로지스틱스 유호규 대전지점장
"박스 규격화로 업무 효율성 높여야"

현대로지스틱스에서 근무한 지 얼마나 됐나?

1996년 청주지점으로 입사해 올해로 19년째 근무하고 있다. 청주지점에서 근무하다 2007년 대전으로 발령을 받고 지점관리 및 터미널 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2012년 다시 청주지점장으로 발령을 받고 청주지역을 관리하다가 20014년 대전지점장으로 임명돼 업무를 맡고 있다. 

택배시장의 발전 전망을 예측한다면?

박스가 규격화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생각한다. 박스의 규격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불필요한 인력손실이 발생한다. 향후에는 박스가 규격화돼 100% 자동화가 실현돼 체계가 잡힐 것으로 전망한다. 지금도 규격화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일단 소형화물에 대한 시스템을 더 개발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또 해외직구를 통한 배송에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해나갈 것이다. 아울러 저희 터미널이 현대로지스틱스 내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업무를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대전터미널에서 일하면서 보람된 순간은 파손이나 오배송 없이 고객에게 물품이 안전하게 전달되고, 고객이 이에 대해 만족하면 저도 보람을 느낀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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