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8월 철광석 수입은 늘어난 반면 원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세관총서가 집계한 중국의 8월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1% 감소한 7412만t이었다.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수입량이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 반면 원유 수입은 6% 늘어난 2659만t으로 순조로웠다. 석탄 수입량은 환경규제의 영향으로 7% 감소한 1749만t으로 침체됐다.
철광석 수입량의 1~8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6억1296만t이었다. 통년 환산으로는 9억1900만t으로, 전년 실적 9억3251만t을 1% 정도 밑도는 수준이다.
원유 수입의 1~8월 누계는 10% 성장한 2억2067만t, 석탄은 31% 감소한 1억3859만t으로 하락했다.
이밖에 대두 수입량은 778만t(전년 대비 29%증가), 원목·제재는 542만㎥(-11%), 강재는 102만t(-13%)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의 8월 강재 수출량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견줘 25% 증가한 973만t이었다. 일본의 강재잉여감을 배경으로 수출드라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게 무역업계의 전언이다.
1~8월의 누계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7187만t으로, 처음으로 연 1억t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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