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트란스CSC(중국외운장항)와 중국 초상국그룹(차이나머천트)의 계열사인 초상국에너지운수(CMES)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외신보도에 의하면 중국정부가 추진 중인 국영기업의 정리통합 일환으로 이번 합병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CMES는 중국 물류대기업인 초상국그룹의 해운 자회사다. VLCC(대형원유탱커) 25척(신조발주잔량 포함)을 비롯해 벌크선, LNG(액화천연가스)선 등 50척 이상의 선박을 보유 중이다. 올 여름에는 브라질 최대 자원회사인 발레로부터 세계 최대인 40만t급 광석선 4척을 구입한 바 있다.
시노트란스&CSC는 2009년 시노트란스와 중국장강항운(CSC)의 합병으로 발족됐다. 벌크선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시노트란스쉬핑은 120척 규모의 선박을 갖추고 있다. 경영 재건 중인 자회사, 난징탱커가 도산되기 전까지 VLCC, 프로덕트선 총 60척 규모를 운항했다.
두 회사는 VLCC 분야에서 이미 제휴한 바 있다. 지난해 가을에 합작회사 차이나VLCC를 설립했으며, 난징탱커에서 17척, CMES그룹에서 9척을 이관해 26척 체제로 운항을 시작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