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사인 두남해운이 파나막스 벌크선 1척을 폐선했다.
2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두남해운은 7만5464t(재화중량톤)급 선박 <로터스선>(LOTUS SUN)호를 해체업자에 매각했다.
해체 가격은 LDT당 230달러로 알려졌다. 해체 가격의 기준이 되는 경화배수톤(LDT) 기준으로 이 선박의 중량은 10만271t인 점을 감안할 때 전체 가격은 236만2330달러다.
해체지역은 홍콩으로 파악된다. 이 선박은 지난 1995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지어진 20살짜리 선박이다. 두남해운은 이 선박을 지난 2008년 취득했다. 한국선급에서 입급했으며 일본선주상호보험(JP&I)에 가입해 있었다.
이로써 두남해운의 보유선박은 8만1966t급 파나막스선 <아시타선> 1척만 남게 됐다. 2012년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에서 지어진 신형 선박으로 한국선급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영국 스팀십뮤추얼P&I와 JP&I에 가입돼 있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두남해운은 국제해운대리점업과 선박대여업을 벌이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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