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진의 2분기 영업실적이 전년대비 뒷걸음질쳤다.
2분기 한진은 연결재무제표기준 전년동기대비 28.9% 급감한 영업이익 84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4% 증가한 394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다.
상반기에는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7%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78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다. 순익도 76억원으로 전년동기 58억원에서 31.4% 성장했다.
한진측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경쟁력 제고, 조직역량 강화 및 지속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부문별 매출액은 물류사업 부문(육운, 하역, 해운, 창고)은 고객의 가치사슬(Value Chain)제고로 대형화주를 유치했으며, 지속적인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3556억원의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외적 성장을 도모했다.
우수화물운송사업자 'AAA'등급 획득, 우수 물류창고업체 인증, 4개 부문(화물운송주선, 보세구역운영, 보세운송, 하역)에 대한 AEO 인증을 유지함으로써 신뢰와 고품질화를 유지했다. 또한, 향후 한-중 FTA 물류의 교두보가 될 (Ⅰ-1단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를 설립해 개장을 앞두고 있다.
택배사업 부문은 다양한 고객 요구를 반영한 계층별 프리미엄 서비스 개발, 택배 네트워크 재배치 및 간선차량 운영효율화 등을 통해 245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015년 5월 서울복합물류단지 메가 허브터미널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글로벌사업 부문은 미얀마법인 설립을 통한 동남아시아 네트워크 확충, 미국 포틀랜드 및 홍콩 특송창고 확보로 해외배송대행 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더 향상 시켰다.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공식 물류업체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11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차량종합사업 부문은 렌터카, 유류판매, 외부정비 등 기존고객 관리강화 및 신규 화주유치를 위한 영업력 강화로 매출 869억원을 실현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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