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원유수입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세관총서가 집계한 7월 원유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3071만t이었다. 원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국가 전략비축 및 민간비축이 크게 증가했다. 1~7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억9408만t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7월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4% 늘어난 8610만t이었다. 경기침체에 제동이 걸리면서 1~7월 누계는 0.1% 감소한 5억3892만t에 그쳤다.
석탄 수입량의 7월 실적은 1년 전에 비해 8% 감소한 2126만t으로 집계됐다. 대기오염방지를 목적으로 한 환경규제의 영향으로 1~7월 누계는 34% 급감한 1억2112만t으로 크게 침체됐다.
원유·철광석·석탄 이외 주요 품목의 7월 수입량은 대두 950만t(27%↑ ), 원목·제재 645만㎥(12%↓), 강재 105만t(14%↓)을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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