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YK가 벌크선 감선을 통해 수익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일본해사신문 보도에 의하면 NYK는 올해 4월 이후 자사선 매각과 단중기 차선의 반선으로 총 9척의 벌크선을 감선했다.
NYK는 올해 3월 말 케이프사이즈 선대(단기 차선 포함) 123척을 운항하고 있었다. 4월 이후에 감선을 진행함으로써, 현재는 114척까지 줄였다.
매각한 자사선 2척은 선령 15년 전후이며, 선대의 세대교체에 따른 품질향상을 이유로 감선을 진행했다.
한편 선주의 단중기 차선에서는 총 7척을 기간만료(일부는 남은 기간 1개월 전후에 조기 반선)에 따라 반선한다. 이밖에 NYK는 올해 전반의 경기 침체에 대응, 2010년 준공된 18만t급 1척을 계선하고 있다.
잇따르는 반선에 따라 호황시에 차선한 고가용선도 감소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약 9척이었으나, 내년 3월 말까지 절반 이하인 4척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또 2016년 말까지는 2척으로 줄면서, 비용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NYK는 올해 하반기 추가로 3~4척의 반선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3월 말의 운항 규모는 111척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3월 말에는 110척 이하가 될 전망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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