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CC(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신조발주, 리세일, 중고선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중동-아시아 노선의 WS(월드스케일)가 72.5로 상승했고, VLCC 시장은 공급부족을 겪고 있다. 지난 5년간 신조선 발주가 정체된 탓이다.
선사들은 VLCC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진다고 판단, 최근 적극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그리스계 해운회사인 차코스에너지네비게이션(Tsakos Energy Navigation)은 투자기업인 요크캐피탈(York Capital)로부터 30만t급 신조선 2척을 매입했다.
프론트라인2012(Frontline 2012) 등의 유조선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드릭센도 최근 신조선 6척을 발주했으며, 벨기에 최대 해운회사 유로나브(Euronav)는 그리스 선주 메트로스타(Metrostar)와 ‘4+4’ 신조선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공개된 신조 리세일 및 중고선은 17척으로 평균가격은 9300만~9600만달러, 중고선은 5700만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7척의 거래 총액은 16억달러에 달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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