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대산지사는 지난 24일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해 서산시 황금산 주변 해안가에서 피서철에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했다.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 위치한 황금산(黃金山)은 대산항의 명소로서 정상에서는 대산항이 한눈에 들어오는 작지만 아름다운 산이다. 풍광이 좋아 서산 9경중 하나로 평일에는 500명, 주말에는 2000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다. 그러나 황금산 진입로 주변의 해안가의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각종 쓰레기와 해안가로 떠밀려온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으나 황금산 뒤쪽 해안가는 접근이 어려워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해양환경관리공단 대산지사는 청항선(황금산호)과 작업선을 이용해 육상의 쓰레기를 주변의 오염발생 없이 해상으로 운반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이러한 방법은 무인도나 육상에서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에서 사용되는 해안가 쓰레기 수거 방식이다.
이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단 대산지사의 직원들은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황금산 주변 해안가를 깨끗이 청소함으로서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편안함을 주는 깨끗한 장소로 바뀌었다.
공단의 김종덕 대산지사장은 “앞으로도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깨끗한 해안가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바닷가 청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산=신용완 통신원 syw555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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