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철도수송량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미국철도협회(AAR)에 따르면 4월 미국 내 철도수송량은 인터모덜화물(컨테이너, 트레일러)이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108만대로, 9% 하락한 화차화물을 처음 웃돌았다. 인터모덜화물은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화차 화물은 주요 석탄의 부진으로 4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20개 품목 중 상승세를 보인 것은 자동차·부품 등 5개에 그쳤다.
인터모덜, 화차 화물의 합계는 3% 증가한 216만대다. 화차 화물의 경우 물동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자동차부품으로, 3207대(5%) 증가했다. 이어 폐기물·비철이 519대(4%) 증가했다.
한편 석탄은 7만7992대(17%)가 줄며 4월부터 감소폭이 확대됐다. 1차 금속제품도 8058대(18%) 하락했으며, 곡물은 5027대(6%) 감소했다.
1~5월 누계에서는 인터모덜화물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548만대, 화차화물이 3% 감소한 584만대, 합해서 0.6% 감소한 1133만대에 달했다.
북미 3개국(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2015년 1~21째주의 누계 수송량은 인터모덜, 화차화물 모두 전년 동기 대비 0.4% 상승한 1479만대로 집계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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