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에 참여한 제팩 부스와 이준제 대표(좌) |
지난 5월12일부터 15일까지 ‘201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5)이 경기도 일산 소재 킨텍스 제 1전시장과 제 2전시장에서 열렸다. 201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Wave on the table’을 슬로건을 걸고 국내외 종사자들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44개국 150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300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이번 전시회에선 ▲서울국제식품기기전 ▲서울국제포장기기전 ▲서울국제호텔&레스토랑기기전 ▲서울국제식품전 등이 진행됐다.
특히 서울국제포장기기전에서는 다양한 포장기기업체가 참여해 고객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선보이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제팩은 눈에 띄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제팩은 ‘한국 포장산업의 전문화 및 선진화’를 기치로 1989년 설립된 25년의 역사를 가진 포장자동화기기 전문업체다. 제팩은 국내 포장자동화 관련 기술 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제함기, 테이핑기, 컨베이어 등 단품 제조에서 부터 로봇 팔렛타이징까지 토털 패키징 시스템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그 간 제팩은 삼성, LG, 롯데, 농심, CJ, 등 수 많은 회사에 제품을 납품해 포장라인 자동화와 인건비 절감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제팩은 세계 최고의 브랜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패키징 시스템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본지는 서울국제포장기기전에 참여한 제팩의 이준제 대표를 만나봤다.
Q. 이번 식품전시회에 참여한 가장 큰 이유는?
고객들에게 신제품을 소개하고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매출증대와 정보교류 등의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 참여했다.
Q. 전시회에서 반응은 어떠했나?
내방 고객이 기존에 비해 줄었지만 중요 고객은 대부분 다녀갔고 제팩의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
Q. 그렇다면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신 사업 및 신 제품을 소개한다면?
우선 ‘반재봉이’를 소개할 수 있다. 이 기기는 반자동으로 박스를 제함하고 봉함하는 기기로 인터넷쇼핑몰 또는 중소기업 등 소규모 업체에 적합한 제품인데 테이프와 함께 공급하고 있다. 한편 우리 회사는 제함기와 봉함기를 통해서 사용되는 긴 길이의 테이프(Long roll tape /1000m)의 공급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컨베이어 벨트 클리닝’(Conveyor belt cleaning biz.)사업도 주목할만하다. 이 사업은 식육이나 과자 등 직접 제품이 닿는 컨베이어의 세척을 스팀으로 자동 세척하는 장치를 공급하는 것이다. 최근 꿀 제품의 생산에서 벨트컨베이어에 묻은 꿀을 제거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이런 경우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또 오염 세균 등으로부터 식품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니버셜 로봇(Universal robot)도 야심차게 준비한 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산업용 로봇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제품으로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으로 통한다.
Q. 해외 바이어와의 접촉도 시도하고 있나?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참여가 많지 않아 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기존에 거래하고 있는 바이어들과는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
Q. 현재 제팩에서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은?
첫째는 유니버셜 로봇(Universal robot)이며, 다음으로 재료사업인 긴 길이의 테이프(Long roll tape)사업이다. 아울러 포장대행업에 대한 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
Q. 사업을 하면서 가장 큰 애로점은?
무엇보다도 고급인력 수급이 가장 큰 문제다. 사업을 하면서 고급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이 부분이 쉽지가 않다.
Q. 올해 사업목표는 어떻게 되나?
단편적으로 얘기하면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유니버셜 로봇(Universal robot)의 안정화와 포장대행업에 대해 착실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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