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시대를 선도하는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4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1971년 5월에 창간되어 44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해운물류 대표 언론사로서 해운·운송물류·무역업계를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왔습니다. 오랜 시간 독자들의 기대에 부흥하며 21세기 해운강국, 무역입국의 입지를 다지는 데 일조해온 코리아쉬핑가제트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업계와 함께 상생하며 해양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길 기원합니다.
바다는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입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가 나아갈 곳은 바다일 수밖에 없으며, 21세기 해양시대에서 우리의 경쟁력은 바다에서 가장 크게 발휘될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해운 경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지속되는 불황과 해운의 위기뿐 아니라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해야만 합니다. 더욱이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과업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뜻을 모으고 힘을 모으면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으로 나아가기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의 폭 넓은 정보와 의제를 통해 해양 종사자들이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한다면 미래의 우리의 바다는 안전하고 깨끗할 것이며 우리의 희망이 되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협회도 해운입국의 초석으로서 우리나라 해운산업과 경제발전을 이끌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해기사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변화하는 해운 환경에서 당당히 활약할 수 있도록 해기사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해양휴먼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하여 일반인들에게 해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바꾸는 계기로 삼을 것이며 육·해상 해기사 간담회 활성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유대감을 강화하고 원양선원들을 위한 원격진료서비스의 전면 시행,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뿐 아니라 코리아쉬핑가제트와의 지속적인 협력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오랜 전통과 차별화된 정보로 지금까지 해온 것 이상으로 새로운 해양의 시대에 걸맞은 업계가 필요로 하는 언론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해기사를 대표해, 또한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44주년을 축하드리며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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