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신임 이사장 공모가 7파전으로 치러진다.
21일 해운조합에 따르면 지난 18일 마감된 제 20대 이사장 후보 공모 결과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명예교수, 남은우 한국해사신문 발행인(전 해운조합 마산지부장), 박홍진 서경 대표(전 해운조합 회장), 배용몽 전 해운조합 상무, 백성호 범한상선 대표이사(전 해운조합 대의원), 이용재 전 해군 소령, 정영석 한국해양대 해사법학부 교수 등이 입후보했다.
박홍진 전 회장을 비롯해 배용몽 전 업무상무, 남은우 전 마산지부장 등 해운조합 출신들이 대거 후보로 등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박홍진씨(
윗사진 왼쪽)는 지난 2002년 8월부터 2011년 1월까지 8년여 간 해운조합 회장(10~13대)을 맡았던 인물로, 이번엔 이사장 후보로 출마했다.
백성호씨(
아랫사진 왼쪽)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지난해까지 해운조합 대의원을 지냈으며 14대 회장에 출마하기도 했다. 범한상선이 외항해운 면허를 반납하면서 대의원직도 내놨다.
이밖에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안전분과위원장을 지낸 김영모 교수(
윗사진 오른쪽)는 해사안전 전문가, 정영석 교수(
아랫사진 왼쪽)는 해상법 전문가라는 타이틀로 각각 해운조합 이사장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해운조합은 오는 27일 열리는 후보자적격심사위원회에서 후보를 2명 이내로 압축한 뒤 향후 열리는 이사회 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을 뽑을 예정이다.
후보자적격심사위원은 해운조합 임·대의원 2명, 해수부 4급 이상 공무원 1명, 해운 유관단체 임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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