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가 중국계 배송업체와 손잡고 글로벌 전자상거래 배송 시장을 공략한다.
범한판토스가 국제 전자상거래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계 해외 배송 전문 물류기업인 4PX와 전략적 업무 제휴(MOU)를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4PX는 싱가포르 우체국이 지분의 40%를 가진 중국계 물류 기업으로서,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해외배송 업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베이, 아마존 알리바바를 비롯한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물류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과 중국을 잇는 새로운 운송 루트를 개발하여 양국 간 전자상거래 화물 유치를 위한 경쟁력을 키우고, 앞으로 공동마케팅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중국 내 주요 쇼핑몰들의 중국발 한국향 해외직구 화물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범한판토스는 양사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유럽 미국 등으로 배송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사 해외 물류센터를 통해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대상으로 3PL 영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