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액화천연가스)선의 용선료가 4만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 가스 등 수요사의 소비량이 주춤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LNG선의 1년간 정기용선료는 4만7000달러 전후 수준이다. LNG선의 채산성 라인은 8만달러 전후다.
LNG선 시황은 대서양에서 아시아로 화물이 움직이면 선박수급이 타이트해진다. 실제로 2013년은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선사들이 대서양으로부터 LNG를 구입하면서, 연간 평균용선료는 하루당 9만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에는 6만5000달러로 하락했다.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2015년 3월의 LNG선 현존 척수는 탱크 용량 10만㎥이상의 대형선이 388척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송 능력은 2013년에 비해 12% 증가했다.
LNG선은 미국산 셰일가스의 공급 개시에 맞춰 신조선이 잇따라 투입됐다. 신조선 발주 잔량은 143척으로 현존선 비율은 36%를 차지한다.
아직 발주가 확정되지 않는 셰일가스 전용 신조선 안건이 여러 개 진행 중이며, 연내에는 신조 LNG선이 추가 발주될 전망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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