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OB(퇴직자)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해인상선이 벌크선 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세를 일궜다.
10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해인상선은 지난해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거두며 설립 2년차부터 흑자기조로 전환했다.
2013년 8월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해인상선은 설립 첫 해 5억원 안팎의 손실을 낸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61억원으로, 2013년의 139억원에 비해 5배 이상(447.1%) 증가했다.
해인상선은 지난해 말 7만3000t(재화중량톤)급 파나막스 벌크선 1척을 인수하며 사선대를 2척으로 늘렸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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