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가 올해 5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며 경쟁력 있는 종합물류기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국보는 3월24일 부산 중앙동 무역회관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61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가지 의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김영철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우리 경제는 IT제품의 선전 및 對EU수출 증가로 무역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나 세계경기 저성장 기조로 인한 어려움이 많았고, 특히 물류업계는 경쟁사간 치열한 요율경쟁, 운송원가의 상승, 화주기업의 단가 인하 압박 등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한 해였다”고 회고하며, “2015년도에는 수익 중심의 가치 창출, 고객중심 영업강화, 내실기반 구축강화, 책임경영체제 강화, 리스크관리 강화를 5대 중점 추진과제로 삼아 경쟁력 있는 종합물류기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보는 지난 2014년 연초부터 적극적인 실적개선을 위해 자성대CFS(컨테이너화물작업장)의 신선대 이전과 청주사업장의 중부ICD 이전을 포함한 사업장 재편, 본부간 통합 추진 등 조직 정비, 우수화물운수사업자 인증 획득 등 운영효율 향상을 위한 경쟁력 확보와 위상 강화에 매진했고, 최근 중대한 사업 위험요인으로 있던 우암터미널 문제를 전적으로 해결하며 회사의 부실화를 방지하는데 주력했다. 하지만 국내 주요 화주들의 경기 침체 및 신항으로의 지속적인 북항 물량 이탈 등으로 인해 매출은 전년보다 하락한 906억원을 기록했다.
김영철 대표이사는 “경영환경 전반적 전망이 밝지 않지만 올해를 우리 국보의 미래를 약속할 골든타임이라 생각하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 품질 향상, 원가경쟁력 제고, 시장 마케팅 강화,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 받고 주주의 이익 실현에 앞장서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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