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천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4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경남 진주 출생으로 경남고와 부산대 법대를 나온 정 전 장관은 40대에 강원도지사, 내무부 차관, 서울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92년 부산 중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이후 자민련 부총재를 지냈다.
DJP 연합으로 출범한 김대중 정부에서 김종필 전 총리의 추천을 받아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다. 당시 쌍끌이 파동으로 위기를 맞은 어민 보상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한일어업협정 피해 대책을 마련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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