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주선업체 ㈜엠티엘이 지난 7일 동유럽향 대륙철도 서비스를 론칭하고 첫 화물을 선적했다.
엠티엘은 파이스트랜드브리지(FELB)의 한국 공식 대리점으로 FELB는 2007년부터 시베리아횡단철도(TSR)과 중국횡단철도(TCR)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고 있다.
엠티엘의 철도 서비스는 한국에서 카페리를 통해 중국까지 화물을 해상운송 한 다음, 중국 잉커우항에서 TCR을 이용해 폴란드 바르샤바 주요 허브까지 수송한다.
운송기간은 한국발 기준으로 소량화물(LCL)의 경우 25일, 만재화물(FCL)의 경우 24일이 소요되며, 해상 운송대비 FCL의 경우 15일, LCL의 경우 21일이 절약된다.
엠티엘 관계자는 “2009년부터 주요 대기업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단일화주 물동량 3500TEU 중에서 운송시간을 준수하지 못한 화물은 0.1%에 불과했다”며 "다른 운송과 비교해 운송 지연 발생 요인이 적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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