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쉥커와 머스크라인이 컨테이너당 이산화탄소(CO2)배출량 20% 감축을 위해 손 잡았다.
DB쉥커와 머스크라인은 22일 해상운송에서 CO2 배출을 감소하기로 6년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 기업은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해 서로 협조하게 된다. 머스크라인은 2020년까지 CO2 배출량을 2014년 수준과 비교해 2020년까지 20% 줄이고 DB쉥커로지스틱스를 대신해 선박의 모든 컨테이너에 CO2 배출 감축을 책임지게 된다.
도이치 반 AG의 칼 프리드리히 라우쉬 최고지속가능책임자는 “이번 제휴는 글로벌 물류업체와 컨테이너 정기선사간의 최초 협약으로 머스크라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머스크라인과 DB쉥커는 물동량을 증대하고, 기후 보호를 위한 책임을 공유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그동안의 거래관계에 지속 가능성의 측면을 포함하고 있어 기후보호의 이정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DB쉥커측은 머스크라인이 최신 연료 효율선박에 대한 투자와 최적화된 서비스 네트워크 및 선박운영으로 전체 오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기준을 충족해 파트너로 제휴를 맺게됐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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