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기업들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된 전문상담 등을 한번에(One-Stop)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관세청은 20일 서울‧부산‧인천 등 전국 30개 지역세관에 '한‧중 자유무역협정 종합상담센터(YES FTA 차이나 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2월 중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에서는 원산지관리 및 증명, 해외통관, 사후검증 대응 등 기업들이 한중 FTA를 활용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하거나 궁금해 하는 모든 사항을 일선세관의 FTA 전문가가 직접 상담해 주고, 필요할 경우 현장 방문 상담을 해 준다.
규모가 큰 본부세관(서‧부산‧공항‧인천‧대구‧광주)은 각 5~10명씩,그 외 세관은 각 2명씩 등 전국세관에서 총 83명의 FTA 전문가 배치된다.
특히, 한‧중 FTA 활용을 준비하는 기업은 물론 해당기업이 거래하는 협력업체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중국 통관절차, 세금문제 및 현지 통관장벽까지 무역거래와 관련한 모든 실무 정보를 제공한다.
또, 내수기업이 한중 FTA를 활용해 보다 쉽게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FTA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상담도 해 준다.
관세청은 한‧중 FTA가 가서명이 이뤄지는 시점부터 우리기업이 미리 준비해 발효 초기부터 FTA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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