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 목익수 이사장은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 임현철과 해사안전 및 국제기구 대응 전문 연구기관 설립방안을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15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해사안전 정책연구 수행과 국제해사기구(IMO) 대응 및 해상교통 안전 관련한 업무를 전담으로 하는 공단 내 해사안전연구센터를 해사안전연구원으로 확대․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2008년 7월에 설립된 해사안전연구센터는 2012년 3월 해상교통안전진단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고, 이후 IMO 전략대응 연구용역 주관연구기관으로서 2012년부터 정부의 해사안전 정책 지원 및 국제해사기구 대응 업무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확대개편되는 해사안전연구원은 국제해사기구의 회의 의제 및 동향분석을 통한 우리나라의 대응방안 마련, 국내외 해사안전 정책 연구를 통한 안전정책 개발 지원, 선박 대형화와 해상교통량 증가에 따른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해상교통안정성 평가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별도 조직으로 공단과 해양수산부간에 위탁계약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임현철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박안전기술공단 해사안전연구센터가 국익창출을 위한 국제해사기구(IMO)대응 강화와 해양안전 부문을 집중 연구하여 해양안전 선진국 실현을 위한 해사안전 연구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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