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평균운임이 5일 연속 하락하며 1만7천달러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27일자 런던 시장의 주요 항로 평균 운임율 지수(5항로 평균)는 전날 대비 2219달러 내려간 1만6879달러로 하락했다.
운임하락과 관련해 1일 일본해사신문은 “브라질 선적의 스폿 오더 감소를 배경으로 대서양 시장이 얼어붙어, 항로 평균운임이 약 한달 만에 2만달러를 밑돌았으며, 더욱 하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항로별 운임은 태평양라운드 1만5886달러(전날 대비 1546달러 하락), 대서양라운드 1만8900달러(3475달러 하락), 대서양-태평양 프론트홀 2만9820달러(3630달러 하락)다. 일본 선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브라질 선적-극동 양하의 프론트홀 스폿 화물 오더가 둔화되고 있다. 그 영향으로 대서양 라운드에도 하락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매년 연말 건조 시장은 구미국가들이 크리스마스 휴가를 앞두고 12월 중순에 침체된다. 일본 선사 관계자는 “남은 2주일여 동안에 다시 한 번 상승 국면이 오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다.
11월27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대서양의 운임에서 브라질-유럽 항로의 철광석 16만5천t이 t당 10.35달러를 기록, 전주의 지표 12.2달러보다 15% 하락했다. 태평양은 서호주-중국항로의 철광석 17만t이 톤당 8.25달러를 기록, 전주 계약에 비해 0.5달러 하락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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