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미디엄레인지)급 제품운반선 시황이 대서양에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걸프선적-유럽 양하 경유 가격이 전주 대비 30% 오른 WS(월드스케일) 127.5로 급상승했다.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WS 145인 유럽 선적-미국 동안 양하의 가솔린 수송과 합한 대서양 라운드 용선료는 전주 대비 30% 오른 하루당 3만111달러로 상승했다.
제품운반선 시황은 10월 중순 이후 북반구의 동절기 에너지 수요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강해지고 있다. 특히 중동-유럽-아시아항로의 경유·나프타 물동량의 증가에 따라 대형선의 LR(롱레인지) II형, LR I형의 상승이 먼저 이뤄졌다.
한편 MR형은 유럽-미국항로와 함께, 미국-브라질항로의 가솔린·경유, 유럽·미국-서아프리카항로의 가솔린 트레이드의 활성화가 대서양의 운임을 끌어올리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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