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이윤재 회장)는 한국서부발전(조인국 사장)과 유연탄 용선입찰 정보공유를 위한 협약 체결과 함께 2014년도 제3차 발전·수송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발전5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 10월17일 한국서부발전과 정보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유연탄 용선입찰 정보를 199개 회원사에게 이메일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제공해 유연탄 입찰을 준비하는 선사들이 적기에 조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은 다른 발전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어 협회와 발전5사는 10월 22~23일 이틀간 한국동서발전에서 2014년도 제3차 발전·수송협의회를 개최하고 해상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당진화력, 보령화력, 태안화력 등 발전사 부두가 집중돼 있는 대산항 김희열 도선사를 초청해 안전도선을 위한 선화주 및 도선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기상이변 등에 따른 선박 피항시 발생하는 추가비용의 분담을 통해 선사가 선박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공감을 표시하고 적극 협력과 참여를 다짐했다.
발전5사는 선사 유동성 지원을 위해 운임 및 체선료의 지급기간 단축, 계약이행보증금의 담보율 하향 조정 등 다양한 지원으로 선·화주 상생발전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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