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올해 상반기 석탄 수출 물동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급감했다.
최근 미국 에너지정보국에 따르면 올해 1~6월 미국의 석탄 수출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5230만t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7일 일본해사신문은 대서양 트레이드에서는 유럽의 일반탄(발전용석탄) 수요가 감소했고 아시아는 호주·인도네시아산의 일반탄, 호주·캐나다·러시아산의 연료탄 공급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2011년에 셰일가스 증산에 따른 에너지 수급 완화에 따라, 가격이 하락한 석탄의 수출이 증가했다. 2012년 실적은 사상 최고인 1억2575만t을 기록했다.그러나 2013년에는 전년 대비 6% 감소한 1억1765만t으로 침체됐다. 올해 전반에도 회복되지 못하면서 대서양 파나막스·핸디막스 시황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초 1만5800달러를 기록한 파나막스 대서양 라운드 용선운임은 최근 3분의1 수준으로 하락했다. 10월3일자 파나막스 대서양 라운드 용선운임은 5531달러를 기록 중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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