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5일 서울세관에서 2014년 제3회 성실무역업체(AEO) 공인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엘케이로지스틱, 해외항공화물㈜ 등 화물운송주선업체를 포함해 13개 업체를 AEO로 신규 공인했다. 이번 신규 공인 AEO 업체는 10. 15(수)부터 공인 효력이 발생한다.
또한, AEO 유효기간이 다가오는 15개 업체 중 에스케이케미칼㈜,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 한국토요타자동차㈜ 등 3개 업체를 A에서 AA로 등급을 상향 조정해 재공인 했다.AEO는 관세청이 인정한 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신속통관 등 수출입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한편, 관세청은 인적․물적 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 수출기업의 AEO공인획득 확대를 위해 AEO관련 고시를 개정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완화된 중소 수출기업의 AEO 공인기준을 최초로 적용해 ‘AEO공인신청 후 연속 2분기 동안 법규준수도 80점 이상을 유지’한 중소 수출기업인 우리텍㈜을 신규 공인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AEO 공인업체 수는 591개(세계 5위)로 늘어나서 국제수출입 공급망에서 안전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AEO 주도국으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관세청은 ‘수출 고속도로’ 확대를 위해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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