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시황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9월9일자 런던시장의 평균 용선료는 전날 대비 1077달러 1만8464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원인에 대해 11일 일본해사신문은 자원업체가 연말까지 철광석의 출하를 늘릴 것으로 전망돼 선박 수급이 향후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선사 관계자에 따르면 호주 거점의 리오틴토와 BHP빌리튼이 중국, 일본으로 철광석 출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철광석의 스폿 가격은 t당 89달러로 둔화되고 있다. 자원 업체는 예년, 결산기를 앞둔 10월부터 철광석 및 원료 탄소 등의 출하가 증가한다. 해운 브로커는 “올해는 예년보다 빠른 9월부터 출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프사이즈의 용선료 채산라인의 평균 운임은 하루당 2만5천달러 전후다. 따라서 현재 시황은 채산라인을 여전히 밑돌고 있어, 시장에서는 한 단계 더 시황이 상승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