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NACCS센터(일본 관세국 수출입항만 정보처리센터)는 미얀마의 ‘통관전자화를 통한 내셔널·싱글윈도우 구축 및 세관 근대화 계획’과 관련해 지난달 18일 미얀마 재무성 관세국과 컨설턴트 업무계약을 체결, 9월1일 국제협력기구(JICA)로부터 승인받았다.
4일 일본해사신문은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미얀마는 NACCS 등을 이용한 통관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NACCS의 해외 진출은 베트남에 이어 미얀마가 두 번째 국가다.
NACCS는 “미얀마 재무성 관세국이 실시하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의 입찰 절차 지원 및 프로젝트의 설계·조달 관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전자신고, 전자적하목록정보 관리, 전자납부, 심사 선정 처리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대상 지역은 티라와 지구를 포함한 양곤 지역이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통관 절차의 소요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NACCS의 해외 도입에 따라 무역 절차의 소요시간 단축과 비용절감 등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됨으로써 도입국 진출 또는 도입국과 거래가 있는 일본 기업에도 혜택이 생겨 일본의 국제 경쟁력 향상도 전망되고 있다.
NACCS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프로젝트 실시에 필요한 준비 조사를 일본국제협력기구로부터 수주해 실시해왔다. NACCS센터는 “베트남과 미얀마의 개발에 활용되는 경험과 지식을 살려 NACCS형 시스템의 해외 도입을 지원해 나감으로써,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무역 원활화에 공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