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대표 이대성)은 4일 8만4000CBM(㎥)급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 <가스서밋>(GAS SUMMIT,
사진)호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지난해 4월 발주한 뒤 약 1년 4개월의 건조기간을 거쳐 이번에 KSS해운에 인도된 신조선은 길이 225m, 폭 37m, 높이 22m에 16.8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선박 건조는 현대중공업에서 맡았다.
KSS해운은 신조선을 국내 대표 LPG 공급사인 E1과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한다. 이 계약을 통해 10년간 약 1100억원 규모의 매출액 달성이 기대된다.
KSS해운은 이번 신조선 인수로 가스운반선 10척, 케미칼운반선 5척 등 15척의 사선, 3척의 용선선박 및 4척의 LNG 지분 참여선을 포함해 총 22척의 선대를 구축하게 됐다.
KSS해운은 E1을 비롯해 페트레덱리미티드, 미쓰이(三井)물산 등 국내외 우량화주와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에 선박들을 취항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8월 8만4000CBM급 LPG탱커 1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했으며 10월 예정인 한국가스공사의 LNG 입찰에도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선박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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