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고려해운 장금상선 등 근해항로 주요 3사가 우리나라를 기점으로 베트남과 태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개설한다.
세 선사는 베트남과 태국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700TEU급 1척씩, 총 3척을 투입해 주 1항차 서비스 한국·호치민·태국서비스(KHS)를 이달 중순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투입선박은 방콕막스 선형인 흥아해운의 <산로렌조>(San Lorenzo), 고려해운의 <케이엠티씨울산>(KMTC Ulsan) 장금상선의 <사와디방콕>(Sawadee Bangkok)호다. 방콕막스는 방콕항을 기항할 수 있는 최대 크기 선박을 일컫는다.
운항구간은 울산-부산-광양-호치민-램차방-방콕-램차방-호치민-울산 순이다. 첫 서비스는 16일 울산을 출항하는 <산로렌조>호부터다.
세 선사는 베트남•태국항로 신설로 신속한 서비스와 양질의 서비스를 가능케 했으며 베트남과 태국을 연결하는 해운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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