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3일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의 효율적 관리와 안전한 운영을 목적으로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유관기관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항만 내 환경법규 위반 사례 증가와 위험물·유해화학물질 관리 강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기존 실무협의체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광양시청, 광양세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항만배후단지 관리, 제도 개선, 입주기업 지원, 현안 등을 논의해왔다. 올해부터는 광양소방서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화재 예방 및 위험물 안전관리 분야까지 논의 범위를 확대한다.
공사는 이번 협의체 확대로 항만배후단지 내 안전사고 예방과 기관 간 긴밀한 대응체계 구축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YGPA 황학범 사장직무대행은 “항만배후단지는 산업단지와 물류 기능이 결합된 복합거점인 만큼 다기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협의체 확대 운영을 계기로 환경·안전 관리 수준을 더욱 높여 기업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항만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