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에서 벌크 전용선 사업부문을 출자받은 에이치라인해운이 지난 1일 출범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한진해운에서 벌크 29척, 액화천연가스(LNG)선 7척 등 전용선 36척과 영업권을 현물 출자받은 신생법인으로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와 한진해운이 각각 78%와 22%의 지분을 보유한다.
에이치라인해운은 포스코,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 한국가스공사 등을 위해 철강석, 석탄, LNG 등을 운반한다.
한진해운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지난달 30일 벌크전용선 사업부문을 매각해 현금 3천억원을 확보하고 약 1조3천억원의 부채를 털어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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