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1 17:43
이베이코리아, 3PL 시장 진출
7월1일부터 시범사업 실시
G마켓과 옥션을 필두로 오픈마켓 시장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가 3자 물류(3PL)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일 이베이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는 7월1일부터 3자 물류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베이 관계자는 “3PL 서비스는 기존(마트온)에 제공하던 서비스의 확대차원으로 시범서비스를 오픈한 것이다”며 “서비스를 통해 제품 배송 및 보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매자들을 돕고 오픈마켓에서 서로 다른 판매자들에게 물건을 구매해도 함께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오픈마켓 공룡인 아마존·알리바바의 국내 시장에 진출할 것을 대비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베이코리아가 선보인 배송시스템은 택배발송, 창고보관, 반품작업 등의 여러 업무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3PL 서비스는 시범단계로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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