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한덕수 회장은 26일 오후 2시 조선호텔에서 열린 중앙아 3개국 정상외교 경제사절단 성과 관련 경제 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윤상직 산업부장관과 무역협회, 전경련, 대한상의, 중기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5단체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한덕수 회장은 이번 순방에서 무역업계가 거둔 성과는 물론 투르크멘 민관경협위 재개 등 중앙아 무역 활성화를 위한 무역협회 후속 조치 등을 소개했다.
한덕수 회장은 “이번 순방에서 무역협회 파트너기관인 우즈벡 중소기업기금과 WTC아스타나 등 유력기관들과의 협력관계를 재확인했으며 아직 한국기업에게 생소한 투르크메니스탄과도 민간경협위를 2015년부터 다시 열기로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들을 통해 현지진출 희망 우리기업의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아 주한공관과 공동으로 정부 개발프로젝트 담당자 등 핵심인사를 초청한 설명회 및 1대1 컨설팅을 열어 우리기업에게 중앙아 지역의 잠재력과 진출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들 기관과 공동으로 기업이익의 해외송금 등 외환문제 해결을 위한 자국정부 설득 등의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협은 이외에도 중앙아 유망산업 등 시장동향과 관련한 마케팅가이드를 발간하는 등 현장정보 제공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 회장은 “유라시아 국가들은 한국과 단순히 자원개발이나 인프라 구축을 뛰어넘어 상생발전 등 한 차원 높은 창조적 협력체제 구축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무협은 중앙아 등 유라시아 지역의 독특한 매력과 잠재력을 무역업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우즈벡, 투르크멘 등과 경협위를 정례적으로 운영하여 유라시아 국가와의 통상 및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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