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올 한해도 해운업계 발전을 위해 나선다.
지난 19일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전해총) 정기총회가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유기준 최고의원, 박상은 의원, 주영순 의원, 민주당 김춘진 의원 등 많은 정부·국회 관계자들과 해운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해총의 올해 사업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세계 5위 해운 강국의 위상을 지키고 3년 연속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TEU를 처리한 것은 해운 업계 관계자들의 열정 덕분이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해수부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해운보증기구 설립과 국적 선사 지원, 항만하역 업체 과열 경쟁 해소와 컨테이너 하역 인가제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전해총 회장을 맡고 있는 이윤재 한국선주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 하반기 이후 해운산업이 호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도 해운강국의 도약을 위해 뜻 깊은 항해를 지속할 것”이라 밝혔다.
전해총은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사업 보고와 결산 및 잉여금 처리안과 함께 2014년도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 한해 전해총은 대국회 및 정부 협력 증진을 위한 바다와 경제 조찬포럼 정례화, 전해총 단체장과 국회의원 간 정기 간담회, 해양수산부 장관 초청 간담회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일간지 또는 경제지에 ‘바다의 날’ 기념 해양산업 중요성 기획 특집을 연재하고 ‘한국해사문학상’ 제정과 KBS다큐멘터리 ‘바다의 제국’ 제작을 지원해 해양산업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
이 밖에도 불우이웃 돕기를 통한 사회 기여 사업, 항만·금융·조선·보험 등 해운 관련 사업 간 상생방안 논의를 위한 세미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기존 사업이었던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 개최, 해양환경 보전 위한 해양정화활동 지원도 그대로 이어간다.
올 해 전해총은 한국해법학회, 한국해운물류학회, 해양환경안전학회, 한국항해항만학회, 한국해사법학회, 부산해사고등학교, 인천해사고등학교,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의 여덟 개 단체를 신규 회원으로 맞았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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