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9 10:20

우양상선, 지난해 영업익 17억

매출액 두자릿수 성장

벌크선사 우양상선이 지난해 흑자경영을 일궜다. 매출액은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19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우양상선은 2013년 한 해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2012년의 4억원 23억원에 견줘 영업이익은 342%, 순이익은 20.7% 성장했다.

매출액은 550억원을 거둬, 1년 전의 452억원에서 21.6% 성장했다.

우양상선은 대형화주와의 장기계약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포스코 발전사 등과 맺은 장기수송계약에 사선 11척을 투입하고 있다.

포스코와의 계약에 2000~3000t(이하 재화중량톤)급 전용선(CVC) 5척과 7000~2만t급 장기용선(COA) 4척이, 한국전력과의 계약에 파나막스 선박 2척이 각각 운항 중이다.

지난해 10월엔 우양상선 채영길 사장은 화이브오션 조병호 사장과 함께 한국서부발전과 8만t 규모 벌크선 2척의 유연탄 수송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우양상선은 2016년 3분기부터, 화이브오션은 2016년 4분기부터 각각 10년간 발전연료인 유연탄을 연간 약 100만t씩 서부발전으로 운송하게 된다.

이 계약으로 두 선사는 매년 약 200억원의 운임 수입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초에도 두 선사 한 조를 이뤄 서부발전의 15만t급 장기용선 2척과 8만t급 장기용선 2척을 투입하는 수송입찰에 참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이 입찰에선 막판 우양상선의 기준 미달에 발목을 잡혀 현대상선과 SK해운에 수송계약을 넘겨줬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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