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과감한 규제개혁과 부가가치 창출로 경제활력에 앞장선다.
관세청은 28일 인천공항 수출입화물청사에서 현오석 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세관장회의를 개최하고 금년도 관세행정 중점 추진과제를 담은‘2014년 관세청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관세청은 박근혜정부 2년차를 맞아 올해 업무계획의 방향을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성과창출'에 두고, 맞춤형 기업지원과 과감한 규제개혁을 기반으로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올해의 7大 중점 추진과제로 ▲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관세행정 혁신 ▲국가 재정수입의 안정적 확보 ▲무역 2조달러 시대를 견인하는 선진통관체제 구축 불법․부정무역의 정상화를 통한 공정무역질서 확립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관세국경관리 강화 ▲국익제고를 위한 글로벌 관세협력 추진▲미래대비 관세행정 역량 강화 등을 선정하고 구체적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관세청은 종합인증우수업체(AEO) 상호인정협약 체결 확대, FTA 원산지검증 대응체제 구축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국제우편(EMS) 환적을 통한 전자상거래 특송물류 유치, 다기능 복합보세창고 도입 등 창조경제를 접목한 新부가가치 창출로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을 확대 할 계획이다.
세수관리 점검단을 확대운영하고 원산지검증 강화 등을 통해 과세 정상화 및 세수목표 68조1천억원을 차질없이 달성할 방침이다. 모바일 통관서비스 체제 구축, 수출입 통관요건 대폭 완화 및 일몰제 도입, 전자상거래물품 통관제도 및 특송물류센터 구축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관세행정 환경도 조성한다.
또한 수출입가격 허위신고를 통한 공공재원 부당수급 근절, 대규모 조직밀수 발본색원, 조세회피처에 재산도피․자금세탁 차단 등을 통해 공정한 대외거래 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우리 수출기업 및 해외진출기업에 우호적 무역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외통관 분쟁이 많은 국가와 관세청장회의 활성화 및 현지 관세관 증원하고 인터넷 해외통관애로 신고센터 운영,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해외수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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