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기업 동방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동방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1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40억 대비 49.2%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53억6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94억1541만원에 견줘 2.6%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84억57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동방은 공시를 통해 “경기둔화로 인한 물동량 성장정체와 이에 따른 물류산업의 경쟁심화와 카페리 운항중단 및 울산 컨테이너 터미널 철수에 따른 위로금 지급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동방은 “유형자산처분손 등의 영업외비용 증가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고 전했다.
한편 동방은 이날 보통주 1주당 10원을 지급하는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0.5%로 배당금 총액은 6억304만원이다.
또 동방은 내달 21일 오전 9시 서울 상공회의소회관 중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2013년 영업보고 및 이사 선임건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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