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9 11:07

코레일, 설연휴 기간 열차 277회 증편…246만명 수송

수도권 전동열차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코레일은 설을 맞아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설 연휴 특별 대수송 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귀성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설연휴 5일 동안 KTX와 일반열차 운행 횟수를 평시 2,995회 보다 9.2%(277회) 늘린 3,272회(1일 평균 654회) 증편하여 운행한다.

KTX는 가용편성을 최대한 활용해 총 105회 증편되며, 일반열차는 수송수요에 비해 수송력이 부족한 노선 위주로 172회를 증강한다.

코레일은 설 연휴 기간 동안 246만명을 수송하여 450억원의 수송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수송인원은 7.0%, 수송수익은 7.1%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설날인 31일에는 KTX 1일 이용객이 종전 최고 기록인 22만 7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새로운 대기록이 세워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KTX 1일 이용객이 평균 15만명임을 고려할 때 5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코레일은 설명절 연휴 심야시간대 수도권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2월 1일과 2일 이틀간 심야 전동열차를 증편 운행한다.
 
또한 코레일은 설 연휴 기간동안 1일 5개반 50명씩 총 250명이 5일간 근무하는 ‘설 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열차안전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역의 고객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설 연휴 대수송 기간 중 주요 거점에 비상열차 30대와 차량관리원 161명을 배치해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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